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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술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STARLINK) 프로젝트

스카이하이2020 2020. 8. 1. 18:54

사진출처:위키페디아

미국의 괴짜 사업가 '일론 머스크'는 일반인의 상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구상하기로 유명한 사업가입니다. 스페이스 X, 테슬라 등의 기업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여러 가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크루 드래건' 유인우주선 발사는 자체 개발한 '팰콘 9' 우주 발사체에 의해서 발사가 되었으며, 그 중 1단 로켓은 다시 안전하게 회수가 되어 그 기술력을 세계인에게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사업을 더 구상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중 이번 글에서는 '스타링크'라는 사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스페이스X'는 '팰콘 9'이라는 자체 발사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켓으로 우주정거장에 화물이나 우주 비행사를 실어 나르며, 다른 국가나 기업의 인공위성을 궤도에 안착시켜주는 사업이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얼마 전 대한민국의 군사위성인 '아나시스 2호'도 이 팰콘 9에 실려 우주 궤도에 안착을 하였습니다. 이 '스페이스 X'라는 기업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통신위성들을 우주 궤도에 안착시키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스페이스 X는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 60대를 쏘아 올려 현재는 약 120대의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운용 중입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바탕으로 구글에서 투자를 받아 현재 구글은 '스페이스 X'의 지분을 10% 소유하고 있으며, 스페이스 X가 투자유치에 성공한 금액은 한화 1조 5천억 원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입니다. 그럼 '스페이스 X'의 통신위성 발사는 목적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집니다. '스타링크'는 한마디로 엄청난 숫자의 통신위성을 궤도로 안착시켜 지구 상 어디에서든 초고속 인터넷이 되도록 만든다는 사업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스페이스 X'는 이미 120개의 위성을 운용하고 있으며 12000개의 인공위성의 발사 허가를 이미 받아둔 상태입니다.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모든 인공위성의 숫자는 4000개 정도로서 이 숫자와 비교하면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이렇게 촘촘하게 통신을 위한 인공위성이 구축이 된다면 지구 상의 어느 정글이나 오지에서도 인터넷의 사용이 가능하게 되며 통신 속도 또한 얼마 전 테스트에서 610 Mbps가 나올 정도로 빠르며 목표는 1 Gbps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륙간의 인터넷 통신에서 그 강점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군사나 주식 시장같이 분초를 다투는 영역에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통신위 성간에는 레이저로 통신을 하게 되므로 유리 매체로 인한 손실을 입는 대륙간 광케이블보다 더욱 빠른 통신이 가능하게 된 다는 원리를 이용한 '스타링크' 시스템은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함으로써 교육과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링크' 시스템이 구축이 된다면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게 되므로 인구가 도시에 집중되는 현상도 일부 해소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점차 인터넷을 이용한 재택근무가 일반화될 것으로 예측이 된다는 것이 그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올해 코로나 전염병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재택근무의 확산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일론 머스크의 매우 흥미로운 사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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